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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성장하며 붕괴하는 북한 경제
북한 경제는 성장하며 붕괴하고 있다. 이 무슨 앞뒤 안 맞는 황당한 소리인가 하시겠지만, 그렇게밖에 오늘의 북한 경제를 진단할 수 없다. 경제의 성장이란, 쉽게 말하자면 생산의 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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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게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] “충남유일 할인 매장 장점 살려라”
문 닫는 가게가 어렵지 않게 목격됩니다. 시민들의 소비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업종이 생겨났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. 중앙일보‘천안·아산LIFE’가 천안시 소상공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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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대 황소, 60년대 TV, 90년대 아파트 … 요즘은 상품권
‘일원어치 사시면 황소 한 마리!’ 1936년 4월 화신백화점 광고에 등장한 문구다. 64년 12월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세일 때는 ‘7대의 19인치 고급 텔레비 세트는 누구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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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ve Earth Save Us] 환경 체험 ‘에코존’ 관심 집중
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생각해보고 올바른 걷기·자전거타기 정보를 제공한 서울 장터의 ‘에코존(Eco-Zone)’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덕분에 많은 시민이 몰렸다. 에코존의 다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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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연락 좀 주세요, 주방 아줌마”
▶광면 화정로데오점의 외부 모습. 녹슨 쇠 소재 간판으로 자연스러움을 살렸다. “좋습니다. 배관을 열어봅시다.” 하수도가 막힌 것을 발견한 지 열흘이 더 지나서야 땅을 팔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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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를 파고들다!
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바로 람블라스(la Lambla) 거리였다. 카탈루냐 광장에서 시작되는 이 즐거운 거리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쉽게 눈에 띈다. 푸른 가로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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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점 세일 매장에서 ‘우리는 하나’
기회의 신은 대머리라고 한다. 머리카락이 없기 때문에 일단 지나쳐 버리면 뒤늦게 잡아챌 도리가 없다. 중국요리로 술판을 벌이기로 한 약속은 분명 5시였는데도 친구 하나를 꼬드겨 낮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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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시시각각] 출판계의 '명품관' 소동
우리 역사에서 18세기는 참 멋진 시대였다. 학문과 예술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기운이 솟구치던 문예 부흥기였다. 시대 흐름을 타고 양반에서 중인, 심지어 천민 중에서도 많은 기인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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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직 방송기자의 '자기 고발뉴스' 화제
요즘 MBC 이상호 기자의 '기자와 아내'라는 글이 인터넷에 화제다. 촌지성 물품을 받은 후 괴로워하는 한 언론인의 양심고백이 주요 내용이다. 이 기자는 이 글에서 모 건설사 사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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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직 방송기자의 '자기 고발뉴스' 화제
요즘 MBC 이상호 기자의 '기자와 아내'라는 글이 인터넷에 화제다. 촌지성 물품을 받은 후 괴로워하는 한 언론인의 양심고백이 주요 내용이다. 이 기자는 이 글에서 모 건설사 사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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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업체 테스코의 글로벌 공략
▶ 기획상품을 매장 중앙에 쭉 늘어 놓아 고객들과의 접촉을 늘린 테스코 방콕 매장. 영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. 1997년 태국에 아시아 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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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에 개인 상점·목욕탕 잇단 등장
북한에 건물이나 서비스 시설을 임대해 운영하는 개인 자영업자가 늘고, 이에 따라 도매업을 하는 '전문 장사꾼'도 등장하고 있다. 특히 2002년 7월 1일 경제개혁 조치 이후 매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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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민 생활경제 활력소 ‘시장’국가가 띄운다
사회주의 북녘 사회의 경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과거의 잣대에서 벗어나 계획경제라는 전체 틀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생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. 2002년 7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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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피자 먹을땐 콜라가 제격입네다"
"오라 평양으로. 안 보면 평생을 후회하신다." 지난 6일 오후 7시쯤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기자가 찾은 평양 능라도의 5·1경기장은 입구부터 이런 행사 안내 방송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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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가들 '脫매장 세일즈' 급증…고객 준 백화점·할인점 가세
지하철 2호선이 통과하는 서울 강남의 지하상가 캐주얼 의류 매장. 매장 안에는 주인만 가게를 지키고 있을 뿐 단 한 명의 손님도 없어 썰렁하다.대신 쇼윈도 밖에선 두 세 명의 종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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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릉서 17평짜리 구멍가게 운영 김형배씨 슈퍼마켓과 맞서 상권 지켜내
강릉시 교동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김형배(48)씨.비록 17평짜리 구멍가게 주인이지만 대형유통업체와 당당히 맞서 나름대로'상권'지키기에 성공한 강릉지역 영세상인의 파수꾼이다. 金씨가